'NBA MVP' 요키치, 8년 만에 올림픽 뛴다…세르비아 예비 명단 포함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
세르비아 농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요키치 포함 16명으로 구성된 2024 파리 올림픽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올림픽 남자농구 참가팀의 최종 명단은 총 12명으로 이뤄지는데, 이변이 없는 한 요키치는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요키치는 NBA 정규리그 MVP를 세 차례나 수상한 농구계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하나다.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79경기를 뛰며 평균 26.4점 12.4리바운드 9어시스트 1.4스틸 0.9블록으로 활약하며 '최고의 별'이 됐다. 다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3승4패로 밀려 탈락, 챔피언결정전 2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요키치가 세르비아 최종 명단에 발탁된다면 8년 만에 올림픽 코트를 밟게 된다. 앞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세르비아의 예비 명단에는 요키치 외에 바실리에 미치치(샬럿 호니츠), 니콜라 요비치(마이애미 히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애틀랜타 호크스) 등도 뽑혔다.
세르비아는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남수단 등과 C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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