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1위' 보스턴, 클리블랜드 제압하고 PO 2라운드 기선 제압
120-95로 승리…제일런 브라운 32점 맹활약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도 댈러스에 대승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정규시즌 1위 팀인 보스턴 셀틱스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1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20-95로 승리했다.
PO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1패로 꺾고 올라온 보스턴은 2라운드 역시 기분 좋게 시작했다.
두 팀의 2차전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보스턴에서는 제일런 브라운이 32점 6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여기에 데릭 화이트가 3점 슛 7개를 폭발하며 25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에서는 도너번 미첼이 3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보스턴은 1쿼터 종료 4분 전 25-25에서 테임텀의 3점 슛으로 앞서나간 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을 59-49로 앞선 채 마무리한 보스턴은 3쿼터 시작과 함께 화이트와 즈루 할러데이가 3점 슛 4방을 합작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스턴은 4쿼터에도 브라운과 알 호포도의 외곽슛이 터지며 크게 앞서나갔다. 승기를 굳히자 보스턴은 4쿼터 중반쯤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까지 보였다.
한편 서부콘퍼런스 정규시즌 1위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이날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PO 2라운드 1차전에서 117-95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게 내리 4승을 거두며 PO 2라운드에 오른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PO 5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