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 41점 ' NBA 뉴욕, 필라델피아 꺾고 PO 2라운드 진출
118-115로 승리…2시즌 연속 1라운드 통과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활약한 뉴욕 닉스가 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뉴욕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PO 1라운드 6차전에서 118-115로 승리했다.
뉴욕은 이번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거두며 2시즌 연속으로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뉴욕은 인디애나 폴리스와 7일 PO 2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경기에서는 제일런 브런슨이 41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아울러 조시 하트(16점 3점슛 3개 13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단테 디빈첸조(23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도 제 몫을 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필라델피아에서는 조엘 엠비드(39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버디 힐드(20점 3점슛 6개 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의 1라운드 탈락을 막지 못했다.
뉴욕은 1쿼터 후반부터 22점을 앞서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쿼터 필라델피아의 벤치 멤버인 버디 힐드에게 17점을 내주며 전반 종료 시점 51-54로 리드를 내줬다.
후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했다. 접전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 지은 선수는 브런슨이었다. 브런슨은 111-111 동점이던 경기 종료 26초 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리드를 안겼다
종료 7초 전 116-115로 간신히 앞서가던 상황에서도 브런슨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안겼다.
한편 인디애나도 밀워키 벅스를 꺾고 PO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인디애나는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PO 1라운드 6차전에서 120-98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인디애나가 PO 2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