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35점' 댈러스, 클리퍼스 123-93 대파… PO 3승2패
보스턴은 마이애미 4승1패로 제압하고 2R 진출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플레이오프(PO)에서 '대형 가드' 루카 돈치치의 활약으로 LA 클리퍼스에 대승을 거뒀다.
댈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NBA 서부 콘퍼런스 PO(7전 4선승제) 1라운드 5차전에서 클리퍼스에 123-93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만든 댈러스는 2라운드 진출까지 1승을 남겨뒀다.
댈러스의 에이스 돈치치는 35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카이리 어빙(14점)과 막시 클레버(15점)도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15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로 맞섰고 이비차 주바츠(15점)도 분전했으나 댈러스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댈러스는 전반을 56-46으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댈러스의 흐름은 계속됐다. 특히 내외곽을 오간 돈치치가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댈러스는 어빙의 골 밑 득점과 데릭 존스 주니어의 3점 슛 등을 묶어 클리퍼스에 폭격을 퍼부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9-69로, 댈러스가 무려 20점 차로 앞섰다.
클리퍼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메이슨 플럼리의 덩크 슛이 터지며 반격을 시작하려 했으나 어빙과 돈치치에게 3점 슛을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클리퍼스는 4쿼터 종료까지 무기력했고 점수 차를 더욱 벌린 댈러스가 최종 점수 123-93, 30점 차의 대승을 챙겼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의 보스턴 셀틱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118-84로 대파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만든 보스턴은 어렵지 않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2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에도 보스턴과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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