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리시 맥시 46점 활약' 필라델피아, 뉴욕과 PO 5차전 승리하며 기사회생
112-106으로 승리…시리즈 전적 2승3패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타이리시 맥시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인 팀을 구했다.
필라델피아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4 NBA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2-106으로 승리했다.
1승3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필라델피아는 이번 승리로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맥시는 이날 3점슛을 7개나 성공시키는 등 46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뉴욕에서는 제일런 브런슨(40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 브런슨을 중심으로 한 뉴욕의 공격을 17점으로 묶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2쿼터 빠지자 필라델피아는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필라델피아가 득점을 성공하지 못하는 사이 뉴욕에서는 브런슨과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연속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전세를 역전했다. 필라델피아는 결국 43-49로 리드를 내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맥시와 켈리 오브레가 득점에 성공하며 3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브런슨과 단테 디빈첸조에게 점수를 내주며 3쿼터도 69-70으로 밀렸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막판까지 6점 차까지 끌려가 탈락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맥시가 3점슛 성공과 함께 자유투를 얻어내고 곧바로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7점을 몰아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맥시의 활약은 이어졌다. 연장 시작과 함께 브런슨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며 끌려가던 필라델피아는 맥시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에 성공했다. 맥시는 연장 종료 15초를 남기고 108-106으로 앞선 상황에서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결과(1일)
(2승3패) 필라델피아 112-106 (3승2패)
(3승2패) 클리블랜드 104-103 올랜도 (2승3패)
(2승3패) 밀워키 115-92 인디애나 (3승2패)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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