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덴버·오클라호마시티, 나란히 PO 진출 확정

'요키치 트리플 더블' 덴버, 클리블랜드 완파
서부 1위 OKC, 4시즌 만에 PO 진출권 획득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 너기츠가 NBA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덴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30-10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52승23패가 된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2위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덴버는 주전 가드 자말 머레이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다른 선수가 그 공백을 메웠다.

간판 니콜라 요키치는 26점 18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개인 시즌 22번째이자 통산 128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각각 22점 4어시스트, 19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부 1위(52승22패) 오클라호마시티도 같은 날 뉴욕 닉스와 원정 경기에서 113-112 역전승을 거두고, 2019-20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종료까지 약 2초를 남기고 111-112로 밀렸지만,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조시 기디의 패스를 받아 짜릿한 위닝샷을 터뜨렸다.

길저스-알렉산더는 19점을 올렸고, 기디는 16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 NBA 전적(1일)

덴버 130-101 클리블랜드

LA 레이커스 116-104 브루클린

LA 클리퍼스 130-118 샬럿

필라델피아 135-120 토론토

마이애미 119-107 워싱턴

오클라호마시티 113-112 뉴욕

댈러스 125-107 휴스턴

시카고 109-101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17-113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127-106 유타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