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이정현, KBL 최초 단일 시즌 3점슛·어시스트·스틸 석권
3점슛 2.9개, 어시스트 6.6개, 스틸 2개
4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 시작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가드 이정현(25)이 개인상 3개 부문을 석권했다.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3월 31일부로 모두 종료되면서 개인 기록 부문 수상자가 결정됐다.
패리스 배스(수원 KT)가 득점왕(25.4점), 아셈 마레이(창원 LG)가 리바운드왕(14.4개), 듀반 맥스웰(대구 한국가스공사)이 블록왕(1.3개)을 차지한 가운데 국내 선수 중에선 이정현만 개인 타이틀 홀더가 됐다.
이정현은 소속팀 소노가 정규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음에도 매 경기 최우수선수(MVP)급의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이번 시즌 44경기에서 평균 3점 슛 2.9개, 어시스트 6.6개, 스틸 2개로 3개의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 선수가 어시스트와 3점 슛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른 것은 KBL 역사상 이정현이 최초다.
5라운드 MVP에도 뽑혔던 이정현은 기록상 외에도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기량발전상 수상도 유력하다.
한편 이번 시즌 프로농구 누적 관중은 73만8420명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의 59만9572명 대비 23.2% 증가했다.
정규리그를 마친 프로농구는 오는 4일 4위 서울 SK와 5위 부산 KCC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5일에는 3위 수원 KT와 6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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