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더블 더블' 프로농구 SK, LG의 11연승 저지…4위 확정

정관장, KT에 83-81 승

서울 SK가 28일 열린 2023-24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꺾고 4위를 확정했다.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창원 LG의 11연승을 저지하고 4위를 확정했다.

SK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2-62로 완파했다.

31승22패가 된 SK는 5위 부산 KCC(28승24패)를 2.5경기 차로 따돌려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SK는 5위 KCC를 상대로 4월 4일부터 시작하는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1·2·5차전을 안방에서 치르게 됐다.

SK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1점 16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김선형(12점)과 오재현, 리온 윌리엄스(이상 11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LG는 3점 슛 성공률이 16%에 그치며 20점 차 완패를 당했다. 양홍석이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양 정관장은 수원KT아레나에서 벌인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로버트 카터의 위닝샷으로 수원 KT에 83-81 역전승을 거뒀다.

9위 정관장은 18승35패를 기록했고, 3위 KT는 33승20패가 됐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