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 꺾고 7연승…선두 DB는 KCC 제압

부상서 돌아온 허훈 11

8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KT 허훈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농구 수원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7연승을 달렸다.

KT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삼성에 106-86, 20점 차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 경기가 열리느라 잠시 쉬는 동안에도 상승세를 계속 유지한 KT는 7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아울러 29승13패의 KT는 3위 창원LG(26승17패)와의 격차를 3경기 반으로 벌리며 2위 가능성을 높였다.

KT는 부상에서 돌아온 허훈이 12분8초를 뛰며 11점을 기록, 존재감을 알렸다. 또한 하윤기가 21점9리바운드, 패리스 배스가 21점6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선두 DB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92-78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32점, 이선 알바노가 25점을 기록하며 '듀오'가 57점을 쓸어 담았다.

34승10패의 DB는 같은 날 승리한 KT와의 격차를 4경기로 유지했다.

KCC는 22승19패를 기록, 5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19패)에 밀려 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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