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부고 손유찬·삼일고 김태균,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로 선정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제24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로 손유찬(홍대부고)과 김태균(삼일고)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구단은 오는 3월 2일 오후 4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하프타임 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 구단은 수상자에게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패를 수여한다. 또한 언더아머 트레이닝복, 농구화 등 다양한 훈련용품을 제공한다.
수상자는 STC에 방문하여 삼성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기초체력 점검과 부상 방지를 위한 다양한 트레이닝 등에 대한 교육도 받는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76명에게 총 1억677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1년부터는 선정 대상자를 기존 서울 연고 지역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했고, 지도자의 추천과 각종 대회 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한편, 역대 수상자 중 KBL에서 활약한 선수는 삼성의 이동엽과 차민석을 비롯해 양희종(은퇴), 최준용, 이승현, 송교창(KCC), 김낙현(한국가스공사), 양홍석(LG)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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