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올스타전 선수 유니폼 경매…수익금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에 사용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친필사인' 포함
최소 5만원부터 시작…2000원 단위로 응찰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크블몽과 팀 공아지의 경기가 끝난 뒤 양팀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연장전 끝에 팀 공아지가 135 대 128로 팀 크블몽에게 승리했다. 2024.1.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KBL이 2023-2024 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의 유니폼 경매를 진행한다.

KBL은 19일 "오늘 오후 3시부터 2월26일 오후 3시까지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를 진행한다"며 "수익금은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올스타 선수 유니폼은 선수가 착용한 사이즈와 동일하게 제작되며 해당 선수의 '친필 사인'이 포함된다.

지난 시즌 올스타 유니폼 경매에서는 총 24명의 선수 유니폼이 판매됐고 1083만8000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최고 낙찰가는 이관희(LG 세이커스) 유니폼으로 198만8000원에 낙찰됐다.

이번 시즌 올스타 유니폼 경매는 KBL 통합 웹사이트(www.kbl.or.kr)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최소 5만원부터 시작해 2000원 단위로 응찰할 수 있다.

경매 종료 후 최고 금액 입찰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며 낙찰자 포기 시 차순위 입찰자에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