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25득점' KB, 최하위 BNK 완파 하고 8연승 행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선두 청주 KB가 최하위 부산 BNK를 완파하고 8연승을 달렸다.

KB는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경기에서 84-62, 22점차 대승을 거뒀다.

8연승을 달린 KB는 시즌 전적 19승2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BNK는 8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4승17패가 됐다.

KB는 포워드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5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센터 박지수도 10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맹위를 떨쳤다.

BNK는 진안이 20득점 9리바운드 2스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KB는 1쿼터부터 8점차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2쿼터에도 강이슬과 이혜주, 박지수의 활약을 앞세워 45-29, 16점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기세가 오른 KB는 3쿼터 33-11로 22점차를 더 벌리며 30점차 이상의 격차를 냈다.

4쿼터에는 양 팀 모두 후보 선수들을 고루 기용했다. KB는 4쿼터 단 6점에 그쳤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