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관장, EASL 4강 진출…필리핀 원정서 승리

트로팡 기가 88-76 제압
최성원, 3점슛 7개 포함 23점 맹활약

최성원(왼쪽). 2023.11.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TNT 트로팡 기가(필리핀)를 꺾고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24일 필리핀 파시그의 필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EASL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트로팡 기가에 88-76으로 이겼다.

이로써 3승2패를 거둔 정관장은 남은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 진출권을 따냈다.

A조에서는 지바 제츠(일본)가 6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정관장이 3승2패로 2위가 됐다. 푸본이 1승4패, 트로팡 기가가 1승5패로 그 뒤에 자리했다.

정관장은 이날 트로팡 기가를 상대로 3점슛 15개를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최성원은 3점슛 7개를 던저 모두 성공하는 등 23점을 올렸고, 로버트 카터도 22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대릴 먼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자밀 윌슨은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치른 데뷔전에서 15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