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0점' KB, 삼성생명에 10점 차 승…7연승 질주

18승2패 선두 자리 사수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KB 박지수가 4쿼터 승리를 결정짓는 슛을 성공하며 포효하고 있다. 2022.4.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농구 청주 KB가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B는 2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전에서 67-57로 이겼다.

7연승에 성공한 선두 KB는 18승2패가 되며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아산 우리은행(16승3패)과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3위 삼성생명은 시즌 10패(9승)째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KB에서는 박지수가 양 팀 최다인 20점(6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염윤아가 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배혜윤(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키아나 스미스(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는 전반을 35-32로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 시작부터 강이슬의 3점슛과 박지수의 외곽포로 41-34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3쿼터 막판 강유림과 신이슬이 분전하며 쫓아갔지만 한 번 벌어진 격차를 좁히진 못했다.

KB는 49-41로 접어든 4쿼터 초반 연속 6득점으로 상대의 사기를 꺾었다.

이후 줄곧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한 KB는 막판 삼성생명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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