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밀로예비치 코치, 심장마비로 사망…저녁식사 도중 쓰러져

18일 예정됐던 유타와의 원정경기 연기
2021년 팀 합류해 스티브 커 감독 보좌

밀로예비치 코치 사망으로 18일(한국시간) 예정된 골든스테이트와 유타 경기가 연기됐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의 데얀 밀로예비치(46) 코치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ESPN 등은 17일(한국시간) 밀로예비치 코치가 저녁 식사를 하다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18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밀로예비치는 18일 예정된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 개인 일정으로 저녁식사를 하던 중 사고를 입었다.

밀로예비치 코치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골든스테이트와 유타 재즈의 경기는 연기됐다.

세르비아 출신인 밀로예비치 코치는 세르비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뒤 2021년 골든스테이트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2022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할 때도 함께 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밀로예비치 코치는 가장 아름답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다"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