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프로농구 소노, 외인 교체…데이비스 방출, 서머스 영입

2018-19시즌 서울 SK서 KBL 경험

고양 소노의 새 외국인 선수 다후안 서머스. (고양 소노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새 외국인 선수 다후안 서머스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8연패를 당하며 8위(8승16패)로 미끄러진 소노는 외국인 교체를 결정, 디욘테 데이비스를 방출하고 서머스와 계약했다.

키 203㎝의 포워드인 서머스는 2009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 2라운드 35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지명됐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호네츠, LA 클리퍼스에서 활동한 서머스는 NBA 통산 83경기에 출전해 평균 3.3점을 기록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스페인, 튀르키예, 프랑스, 일본, 이란, 레바논, 필리핀 등 여러 리그를 경험했다.

KBL 무대를 누빈 적도 있는데 2018-19시즌 에릭 헤인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서울 SK에서 4경기를 뛰었다.

소노는 "서머스는 다양한 해외 리그를 경험하고 탄탄한 체격과 뛰어난 슈팅력을 갖춘 선수"라며 "공격력이 부족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