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안영준 활약한 SK, 한국가스공사 홈 7연패 빠뜨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SK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81-69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8패)째를 챙긴 SK는 4위를 유지했다.

반면 경기를 내준 한국가스공사는 홈 7연패에 빠지며 4승16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번 경기 전까지 2차례 맞대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이제 SK가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SK에서는 주포 자밀 워니가 18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안영준(17점 8리바운드)과 고메즈 드 리아노와 오재현(이상 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18점 12리바운드)과 샘조세프 벨란겔(15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 제공권 싸움에서 22-14로 앞선 SK는 38-33으로 리드한 채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에도 SK의 흐름은 이어졌다. 3쿼터에도 워니와 오재현 등의 활약이 지속되며 24-19로 앞섰다. 62-52로 10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서도 SK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워니와 오세근, 김선형, 안영준 등이 고른 득점력을 뽐내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