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만 25개' 외곽슛 퍼부은 새크라멘토, 브루클린 꺾고 5위 도약

팍스 3점슛 5개 포함해 29점 맹활약

새크라멘토 가드 디애런 팍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가 외곽포를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제압했다.

새크라멘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과 경기에서 131-118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새크라멘토는 13승8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브루클린은 12승10패로 동부 콘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새크라멘토에서는 디애런 팍스(29점 8어시스트)와 키건 머레이(2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말릭 몽크(21점 9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새크라멘토는 이날 총 25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며 브루클린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브루클린에서는 미칼 브릿지스(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새크라멘토에 미치지 못했다.

전반을 54-48로 근소하게 앞선 새크라멘토는 후반 들어 격차를 벌렸다.

3쿼터 들어 팍스와 머레이, 케빈 허더 등 여러 선수들의 3점슛이 폭발했다. 새크라멘토는 3쿼터에만 팀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며 98-85로 격차를 벌렸다.

브루클린은 4쿼터 들어 막판 총공세에 나섰다. 특히 브릿지스가 연속 3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며 따라붙었다.

그러나 새크라멘토의 기세가 더욱 강했다.

팍스와 머레이가 계속해서 외곽에서 득점을 쌓았고 트레이 라일스의 3점슛마저 터지면서 13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 NBA 전적(12일)

마이매미 116-114 샬럿

올랜도 104-94 클리블랜드

덴버 129-122 애틀랜타

인디애나 131-123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146-101 워싱턴

뉴욕 136-130 토론토

휴스턴 93-82 샌안토니오

밀워키 133-129 시카고

오클라호마 134-120 유타

댈러스 120-113 멤피스

뉴올리언스 121-107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31-118 브루클린

LA클리퍼스 132-127 포틀랜드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