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2개'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개막 4연승 질주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8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3-55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5일 부산 BNK와 공식 개막전부터 4연승을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3승2패가 된 삼성생명은 공동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청주 KB가 3승1패로 단독 2위다.
이날 우리은행은 3점슛 12개를 기록, 외곽포 싸움에서 3점슛 4개에 그친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김단비가 21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박지현과 최이샘도 각각 18점, 13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1쿼터를 24-18로 앞선 채 마친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의 공격을 10점으로 묶으면서 22점을 넣어 46-28로 벌렸다.
박지현이 2쿼터에서만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넣었고, 김단비도 8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고아라의 3점슛까지 림을 통과하며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18점 차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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