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에르난데스 구위 만족, 정규 시즌 활약 기대돼"

NC 3-0 제압…선발 에르난데스 5⅔ 무실점

9일 오후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3.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9일 오후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3.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시범경기 4승째를 거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개막 전 마지막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친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칭찬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3-0으로 꺾었다.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5⅔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에르난데스는 시범경기에 2번 등판해 9⅓이닝을 던지면서 1승, 평균자책점 0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뒤이어 나온 이우찬(⅓이닝 무실점), 김진성(1이닝 무실점), 김영우(1이닝 무실점), 김강률(1이닝 무실점)도 실점하지 않고 NC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도 4회까지는 NC 마운드에 막혔지만, 5회 찾아온 찬스와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3점을 뽑아내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마지막 빌드업이 잘 된 것 같다. 올 시즌에는 슬라이더, 커브, 스위퍼까지 3개 구종을 추가했는데 정규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불펜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김진성과 김강률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마지막 투구를 마쳤다"며 "오스틴이 중심타자로서 타격감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NC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른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