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호 NC, 2025시즌 스프링캠프 일정 확정…11년 만에 대만행
25일 창원서 시작…이후 미국 거쳐 대만으로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오는 25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CAMP 2(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이호준 감독 포함 10명의 코칭스태프와 38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25일부터 3월 5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투손과 대만 타이난에서 40일간 진행한다.
NC 1군의 대만 캠프는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미국 캠프는 훈련 중심으로 실시하며, 대만 캠프는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소속 6개 팀과 평가전 중심으로 진행한다.
스프링캠프 로고에는 애리조나와 대만의 공통 아이덴티티인 태양을 핵심 요소로 활용했고, 나침반으로도 중의적으로 표현해 새 시즌의 본격적인 출발(일출)과 방향성 설정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선수단 중 주장 박민우는 개인훈련을 위해 지난 6일 먼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고, 박건우와 이재학도 22일 LA로 개인훈련을 떠난다. 셋은 선발대 일정에 맞춰 투손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호준 감독과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은 27일 미국으로 떠나며, 본진은 30일 출발할 예정이다.
이호준 감독은 "우리의 2025시즌은 지난해 마무리 캠프부터 이미 시작됐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임을 기억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부상 없이 좋은 성과를 가지고 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C 퓨처스팀(2군)은 25일부터 공필성 감독 및 10명의 코칭스태프와 52명의 선수가 창원과 경남 고성에서 새 시즌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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