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영웅, 모교 물금고에 후원금·야구용품 기부

양산 찾아 후원금 500만원, 2000만원 상당 야구용품 전달

모교를 찾아 후원금과 야구용품을 전달한 김영웅 (유에이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김영웅(21)이 모교에 후원금과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김영웅의 에이전시인 유에이컴퍼니는 "김영웅이 모교인 양산 물금고를 방문해 후원금 500만원과 2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영웅은 "입학 당시 신생 야구부였지만 학교에서 아낌없이 지원해 주셨다"며 "강승영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프로에 입단했고 올해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후배들이 경기장에서 최고라는 생각을 갖고 자신 있게 플레이했으면 한다. 프로에서 곧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 지명을 받은 김영웅은 올해 거포로 재능을 뽐냈다.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을 올리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