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롯데 루키 전미르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초반 두각 나타냈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6월 이탈

팔꿈치 수술을 받은 롯데 전미르.(전미르 SNS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팔꿈치 수술을 받은 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투수 전미르(19)가 건강한 복귀를 약속했다.

전미르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원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응원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글을 적었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전미르는 시즌 초반 필승조를 맡기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기대를 키웠다. 개막 후 12경기까지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잦은 등판으로 인해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고, 6월 15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전미르는 휴식과 재활을 병행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수술을 택했다. 지난 26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았다.

올해 1군 36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의 성적을 남겼다.

예상 재활 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시즌 전반기에서 후반기 사이 복귀할 것"이라며 "한동안 국내에서 재활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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