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학동초 야구부에 5천만원 상당 야구용품 기부
문보경·손주영·유영찬과 함께 '원포인트 레슨'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오지환(34)이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의미 있는 선행을 펼쳤다.
오지환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학동초등학교 야구부를 방문해 5000만원 상당의 프로스펙스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오지환은 팀 동료 문보경, 손주영, 유영찬과 함께 야구부 학생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를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오지환은 "작년에도 학동초에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었는데, 좋은 기억이 남아 있어 올해도 오고 싶었다"면서 "유소년 선수들이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협동심과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필요하다. 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야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면서 야구를 좋아했으면 좋겠고,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능기부에 함께한 문보경은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나도 많은 선배들의 조언과 훈련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는데, 그 경험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아이들이 야구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꿈을 향해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