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유승안 회장과 2파전

18일 선거에서 임기 4년 7대 회장 선출

배우 김승우가 1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두 번째 스물’(감독 박흥식)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감독의 칭찬에 수줍게 웃고 있다. ⓒ News1 고아라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야구광으로 알려진 배우 김승우(55)가 한국리틀야구연맹 제7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유승안 현 회장과 2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리틀야구연맹에 따르면 18일 열리는 임기 4년의 7대 회장 선거에 김승우와 유 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2021년 선거에서 6대 회장에 뽑힌 뒤 4년 임기를 수행한 유 회장은 이번에 재선에 도전한다.

유 회장은 현역 시절 MBC 청룡과 해태 타이거즈, 빙그레 이글스를 거친 야구인이다.

은퇴 후엔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 감독을 지냈고, 2009년부터 경찰야구단을 이끌기도 했다.

눈에 띄는 인물은 김승우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김승우는 드라마 '아이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 '미스 리플리', 영화 '라이터를 켜라'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쳤다.

특히 2005년부터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평소 야구에 많은 애정을 쏟은 김승우는 "이제 리틀야구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선수 수급 문제와 행정 제도적 문제 등을 해결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