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수 이상민·외야수 김태훈, 나란히 14일 결혼

운영팀 이우일 프로도 결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이상민과 신부 최송이씨.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이상민이 14일 대구 수성구 호텔 인더불고 인터빌리지에서 신부 최송이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12일 밝혔다.

친구였던 둘은 오랜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상민은 "힘든 시기에도 기쁘고 행복한 순간에도 늘 옆에 있어 준 든든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됐다.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며 "긍정적인 기운을 안고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태훈과 신부 한영신씨.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외야수 김태훈도 이날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신부 한영신씨와 화촉을 밝힌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둘은 약 4년 반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태훈은 "힘든 시기에 이겨나갈 수 있게 나를 배려해 주고 항상 힘이 돼 준 사람이다. 이제 내가 아내의 힘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운영팀 이우일 프로도 같은 날 대구 동구 노비아갈라 그랜드홀에서 신부 양영은씨와 결혼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