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코치 아카데미 개강, 13일간 총 72시간 진행

기술, 리더십 등 지도자 소양 위한 교육

2024 KBO 코치 아카데미 개강. (KBO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4년 KBO 코치 아카데미'가 2일 개강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코치 아카데미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다.

교육은 이날부터 13일까지 1일 6시간씩 총 12일에 걸쳐 진행된다.

기본 소양 교육 24시간, 코칭 능력 향상 교육 48시간 등 총 72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는 현역 코치, 대학 교수, 구단 관계자 등 총 21명의 강사가 분야별로 참여한다.

타격, 수비, 주루, 투구 및 송구 등 야구 기술 관련 강의에 더해 바이오메카닉스, 데이터 활용과 같은 과학적인 분야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아울러 코치의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컴퓨터 실무도 교육 과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내년도 KBO리그 신임 코치 예정자, KBO 코치 아카데미를 미수료 한 2~3년 차 코치, 아마 지도자 등 총 14명(프로 13명, 아마 1명)이 수강한다.

교육 기간 중 87%(62시간) 이상 출석해야 하며 필기시험 및 과제물 등의 평가를 통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수료할 수 있다.

KBO 관계자는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코치들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선수 지도 기술, 경기 운영 능력, 인성 및 자질 함양 등과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코치로서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