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인 투수로 우완 라일리 영입…최고 구속 159㎞
좌완 하트와는 협상 중, 타자 데이비슨은 재계약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28·등록명 라일리)을 영입했다.
NC는 라일리와 계약금 13만달러, 연봉 52만달러, 옵션 25만달러를 더해 총액 90만달러(약 12억5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
1996년생으로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의 라일리는 193㎝, 95㎏의 좋은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직구 최고 시속 159㎞를 던지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그는 2018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았으며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108경기에 나와 19승 25패, 평균 자책점 4.68의 성적을 냈다.
임선남 NC 단장은 "컵스 유망주 출신인 라일리의 강점은 강한 승리욕과 탈삼진 능력"이라며 "마이너리그에서 365이닝을 던져 삼진 353개를 잡을 정도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라일리는 구단을 통해 "팬들과 함께 많은 승리의 순간을 함께 하고 싶다"며 "팀의 승리를 위해 경기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팀 동료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NC는 지난달 타자 맷 데이비슨과 재계약을 맺었고, 왼손투수 카일 하트와는 재계약 협상 중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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