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외인 투수로 우완 요니 치리노스 영입…총액 100만 달러
빅리그 통산 75경기, 20승17패…"땅볼 유도형 투수"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요니 치리노스(31)를 영입했다.
LG는 27일 치리노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우완 투수 치리노스는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등에서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75경기 356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 17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고, 올해는 6경기 30이닝 동안 2패 평균자책점 6.30을 마크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트리플A에서 통산 62경기에 등판해 22승 14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올해는 트리플A에서 21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3.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치리노스는 "KBO리그 인기 구단인 LG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비시즌 몸 잘 만들어서 준비하겠다"면서 "LG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알고 있다. 벌써 2025시즌 팀에 합류할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 팬들이 바라는 성적으로 즐거운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치리노스는 낮은 코스의 제구력이 좋고, 싱커와 스플리터가 뛰어난 땅볼 유도형 투수"라며 "효율적인 투구 수 관리가 가능한 투수로 많은 이닝도 책임져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기존 외인 중 디트릭 엔스와는 결별을 확정했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오스틴 딘과는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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