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박종훈·이지영, 인하대병원 환우에 희망 선물…"꼭 회복하길"

박종훈, 6년째 인하대병원에 후원 중

SSG 투수 박종훈(왼쪽)· 포수 이지영, 인하대병원서 봉사 활동. (SSG 랜더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투수 박종훈(33)과 포수 이지영(38)이 인하대병원을 찾아 환우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SSG 구단에 따르면 박종훈과 이지영은 26일 오전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하대병원을 방문해 치료 중인 환아와 보호자들을 만났다.

이들은 8층 소아 병동을 찾아 아이들에게 소정의 선물과 함께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어 1층으로 내려가 환자, 팬, 관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6년째 인하대병원에 기부 중인 박종훈은 "올 때마다 아이들의 밝은 표정 덕분에 오히려 내가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계속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은 "(박)종훈이의 제안으로 왔는데 좋은 취지의 행사에 함께해 기쁘다"며 "아이들이 꼭 건강을 회복해서 야구장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