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 재계약…3년째 동행 확정

2024시즌 타율 0.360 21홈런 맹활약

SSG 랜더스와 재계약한 기예르모 에레디아. (SSG 랜더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가 2024시즌 타격왕 기예르모 에레디아(33)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25일 "에레디아와 총액 180만 달러(연봉 160만, 옵션 20만)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에레디아는 2024시즌 13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60(리그 1위) 195안타(리그 2위) 118타점(리그 3위) 21홈런 OPS 0.937(출루율+장타율)로 맹활약했다.

특히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안타와 최다 타점 기록을 달성했고 구단 최초 타격왕에 등극하는 등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에레디아는 또 KBO 10개 구단 체제 최초로 '전 구단 상대 3할'이라는 대기록도 썼다.

구단은 2023시즌부터 정상급의 타격, 수비 등 우수한 기량뿐 아니라 훌륭한 워크에식을 보인 에레디아와 3년 연속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계약을 마친 에레디아는 "사랑하는 인천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는 타자 에레디아와 투수 미치 화이트, 드류 앤더슨으로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