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1일간의 日 와키야마 마무리캠프 종료…MVP는 천성호

이강철 감독 "젊은 선수들 성장 가능성 봤다"

KT 위즈가 10월20일부터 11월19일까지 31일간 진행한 일본 와키야마 마무리캠프를 종료했다. (KT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19일 2024 시즌 마무리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일본 와카야마 카미톤다 구장에서서 10월20일부터 이날까지 31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주장 장성우를 비롯해 문상철, 배정대, 천성호 등 1군에서 활약했던 선수와 김동현, 박건우, 김재원 등 신인 선수들이 참가했고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마무리 캠프 최우수선수(MVP)로는 천성호가 선정됐다.

천성호는 "처음으로 참가한 해외 마무리 캠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MVP까지 받게 돼 기쁘다. 현지 초등학생들과 함께했던 야구 클리닉도 보람차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에서 부상 선수 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해 만족스럽다"며 "캠프 MVP를 차지한 천성호가 공수에서 성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강건, 전용주 등 젊은 유망주들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