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앤더슨과 총액 120만 달러 재계약…외인 투수 구성 완료
미치 화이트-앤더슨 원투펀치 완성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17일 "앤더슨과 총액 120만 달러(연봉 115만 달러·옵션 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앤더슨은 2024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에 합류, 24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특히 'KBO리그 최소 이닝 100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9이닝당 12.3개)을 뽐내며 리그 정상급의 구위를 입증했다.
SSG는 "앤더슨이 올해 외국인 투수의 중요 요소인 탈삼진 능력으로 리그 1선발급 구위를 검증했다"면서 "KBO리그 적응을 마친 앤더슨이 선발 빌드업 과정을 거쳐 내년 시즌 더 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앤더슨은 "다시 SSG와 함께하게 돼 설레고 좋은 제안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이 벌써 기대된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는 전날(16일) 미치 화이트 영입에 이어 앤더슨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외국인 원투펀치 구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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