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수비 중 왼 고관절 불편함 호소…나승엽으로 교체

(타이베이(대만)=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의 3루수 김도영(KIA)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 중 교체됐다.

김도영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0-5로 밀리던 6회말 1사 2루에서 2루주자 세스페데스의 3루 도루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꼈다.

상대의 기습적인 도루에 김도영은 볼을 잡고도 제대로 태그하지 못했는데, 이 상황에서 왼 고관절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곧바로 2번 핸슨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 0-6까지 벌어졌고, 이 때 김도영은 나승엽과 교체됐다.

김도영이 빠지면서 종전 1루수였던 송성문이 3루수로 갔고, 나승엽은 1루 베이스를 지켰다.

한국은 6회초까지 0-6으로 밀리고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