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도미니카 꺾고 프리미어12 첫승…'한화 출신' 서폴드 호투
투타 조화 힘입어 5-0 승리…1승 1패
도미니카는 1승 2패…내일 한국과 맞대결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호주가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첫 승을 신고했다.
호주는 15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 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5-0으로 꺾었다.
13일 일본과 첫 경기에서 3-9로 패했던 호주는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쿠바와 1차전 승리(6-1) 후 2차전에서 대만에 1-2로 진 도미니카공화국은 2연패에 빠지며 1승 2패가 됐다.
이날 호주에서는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로비 퍼킨스의 활약이 빛났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제 투런포를 터뜨린 퍼킨스는 4회말과 6회말에도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홀로 4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퍼킨스의 활약 속에 6회까지 4-0으로 앞선 호주는 7회말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타선이 점수를 뽑는 동안 마운드도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과거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호주 선발 워윅 서폴드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뒤이어 나온 5명의 투수들이 남은 6이닝을 실점없이 커버했다.
1패 뒤 승리를 따낸 호주는 16일 쿠바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2연패에 빠진 도미니카공화국은 같은 날 한국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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