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30일 자선 식당·카페 '캐처테이블' 개최

이지영이 주도한 팬 감사 이벤트…선수 12명 참여

프로야구 SSG, 팬 감사 자선 식당&카페 '캐처테이블' 진행. (SSG 랜더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가 포수 이지영(38)의 주도로 오는 30일 홈구장에서 자선 식당·카페 행사를 연다.

SSG 구단은 "선수단이 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자선 식당·카페 이벤트 '캐처테이블'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고참 포수 이지영의 주도하에 김민식, 박대온, 신범수, 이율예, 조형우 등 모든 포수가 참여한다.

아울러 고명준, 박성한, 박종훈, 박지환, 정준재, 조병현 등 투수와 내야수까지 총 12명의 선수가 나선다.

이들은 직접 재료 준비부터 음식 조리와 서빙까지 담당할 계획이다.

캐처테이블은 현장에서 취식하는 식당과 카페, 그리고 테이크아웃 전용 카페 등 총 3개로 나눠 운영한다.

식당에서는 순두부찌개, 뚝배기 불고기, 차돌떡볶이를 조리하고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 레모네이드, 아이스크림 호떡, 치즈 케이크 등 디저트를 판매한다.

구단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1인당 1만 원의 예약금을 받는다. 예약금은 행사 참석 시 자동 환불된다.

테이크아웃 카페에서는 구단 기념 리유저블 컵에 아메리카노 또는 레모네이드 음료 한 잔과 버터 쿠키를 제공한다.

SSG 구단은 15~18일 구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식당 70명, 카페 180명 등 행사 참가 인원을 모집한다. 대리 신청은 불가하다.

또 사전에 진행하는 선수 애장품 경매 행사에서 낙찰되면 낙찰자와 동반 1인까지 자선 식당에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SSG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발생하는 행사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