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한화로 떠난 심우준 FA 보상 선수로 한승주 지명

최고 148㎞대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13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 경기에서 한화 선발 한승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0.6.1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을 맺은 심우준의 보상선수로 우완 한승주(23)를 지명했다.

2020년 한화에 2차 2라운드로 입단한 한승주는 4시즌 통산 73경기에 등판해 110이닝 1승 6패 2홀드 83탈삼진,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18경기에 나서 22이닝 2패, 평균자책점 11.45의 성적을 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39⅓이닝 4승 1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37로 가능성을 남겼다.

KT 구단은 심우준에 이어 우완 선발 자원 엄상백까지 빠진 상황에서 한승주를 영입해 투수진을 보강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한승주에 대해 "최고 148㎞대의 구위 좋은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들을 존 안에 투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유망주"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