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슬·김지영 활약' 신한은행, 삼성생명 상대 뒤늦은 시즌 첫 승

66-58 승, 이시준 대행 체제서 연패 탈출

인천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 대행. (WKBL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던 신한은행은 시즌 첫 승을 올리며 5위(1승3패)가 됐다.

건강 문제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구나단 감독 대신 임시로 사령탑에 앉은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 첫 경기에서 바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반면 삼성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이적생 신이슬이 12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지영도 11점으로 기여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조수아가 16점, 키아나 스미스가 1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을 35-26으로 앞선 신한은행은 후반 들어 수비에 치중했다. 이시준 대행은 이두나를 기용해 삼성생명 에이스 배혜윤을 막았다.

4쿼터를 45-38로 앞선 신한은행은 4쿼터에도 기세를 유지했다.

조커로 들어온 이두나가 3점 슛을 꽂으며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마지막까지 삼성생명의 반격을 막아낸 신한은행은 8점 차 승리를 완성하며 뒤늦은 승전고를 울렸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