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찬승 등 2025 신인 15명 입단식 진행…"능력 입증해야"
강민호·원태인 등 선배 선수 조언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
삼성 라이온즈가 장차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2025년 신인 선수 15명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5일 구단에 따르면 삼성은 4일 경산볼파크, 라이온즈파크, 대구 인터불고 호텔 등 3곳에서 신인선수 입단 행사를 열었다.
신인 선수와 해당 가족은 오전 11시 2군 구장인 경산볼파크에서 모여 야구장을 둘러본 뒤 향후 각자 사용할 방을 배정받았다.
이후 대강당에서 이종열 단장의 팀 소개 및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 단장은 "내년 신인 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지금부터는 모두 동일 선상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라이온즈파크로 이동해 라커룸과 역사관을 둘러봤다. 그라운드 전광판에서는 선배 선수들의 환영사가 나오기도 했다.
강민호는 "이제부터가 스타가 되기 위한 싸움이니 절대 방심하지 말 것"을 주문했고, 원태인은 "빨리 라팍에서 함께 야구하자"고 격려했다.
주장 구자욱은 "프로다운 선수가 됐으면 한다"며 굵직한 메시지를 보냈다.
저녁에는 인터불고 호텔로 이동해 유정근 구단주 겸 대표이사의 환영사, 선수들의 포부 발표, 응원단 축하공연 등 행사가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에는 신인 선수 모두에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6'와 대형 기념 유니폼 액자가 선물로 전달됐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에 지명된 좌완투수 배찬승은 "직접 구단에 와서 보니 시설이 정말 좋다. 빨리 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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