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두산 출신 김상진 투수 코치 영입

김평호 코치 등과는 재계약 포기

25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5대2 승리를 거둔 롯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상진(54) 투수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31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진을 잘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현역 시절 OB(현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그는 프로 통산 122승 100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냈다.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1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2020년 고향 팀 두산 2군 재활코치로 돌아왔다.

두산에서는 정철원, 이병헌, 최지강 등 젊은 투수를 발굴하는데 힘썼다.

한편 롯데는 이날 김평호 잔류군 총괄코치, 권오원 퓨처스 불펜코치, 나경민 잔류군 야수코치, 조무근 잔류군 재활코치와 내년 시즌 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