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사자 꺾은 호랑이'…KIA, 7년 만에 통합 우승 'V12'
1대5서 7대5 역전극…시리즈 4승 1패로 우승 확정
'첫해 통합우승' 이범호 감독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겠다"
- 민경석 기자, 김기남 기자, 임세영 기자, 장수영 기자,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민경석 김기남 임세영 장수영 김도우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일구며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섰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5경기 타율 0.588을 기록한 김선빈이 차지했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1패가 된 KIA는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KIA의 통합 우승은 단일리그 기준 7번째이며, 한국시리즈 우승은 역대 최다인 12번째다.
KIA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31년 만에 성사된 삼성과의 '영호남 라이벌' 클래식 매치에서도 완승했고 최종 무대에 서면 지지 않는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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