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까지 1승' KIA, 부상 회복 최형우 6번 복귀…김선빈 2번 유지[KS5]

6시30분 광주서 5차전…KIA 시리즈 3승1패 우세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KIA 공격 2사 2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4.10.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광주=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2024시즌 통합 우승에 1승만 남겨둔 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최형우를 앞세워 마지막 승리를 노린다.

KIA는 28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4차전에서 효과를 봤던 '2번 김선빈' 카드를 유지했다. 4차전에서 쐐기 투런포를 쳤던 소크라테스도 그대로 5번에 배치된다.

4차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빠졌던 최형우는 6번으로 복귀했다. 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범호 감독은 "본인이 오늘 아침에 몸이 괜찮다고 했다. 또 삼성 선발 이승현의 공도 잘 쳤기에 스타팅으로 넣었다"며 "4번이나 6번을 고민했는데 경기하다가 상태가 안 좋아지면 6번에서 교체하는 게 다른 선수를 활용할 폭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1루수에 이우성을 쓴 것에 대해선 "오늘은 수비보다는 공격이 중요하다고 봤다. (변)우혁이는 수비가 좋아서 먼저 쓰면 후반에 뺄 수가 없다"며 "일단 공격이 좋은 (이)우성이를 쓰고 후반에 수비가 필요할 때 우혁이를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KIA는 선발 양현종 카드를 꺼낸다. 이 감독은 양현종이 최소 5이닝을 버텨주길 바라고 있다.

이 감독은 "양현종이 초반에 난조를 보이면 윤영철이나 김도현을 바로 붙일 생각이다. 만약 양현종이 기대대로 5회 이상 막아주면 전상현, 정해영 등 기존 필승조를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