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삼성 방망이…3회 이성규 이어 5회 김영웅도 솔로포[KS3]
5회 1사 후 KIA 라우어 상대 1점 홈런…2-0 리드
- 문대현 기자
(대구=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젊은피 김영웅(21)이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달아나는 홈런을 쳤다.
김영웅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4 신한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영웅은 1-0으로 앞서고 있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의 선발 에릭 라우어의 2구 148㎞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5m. 꽤 멀리 가는 타구였다.
김영웅은 앞서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각각 홈런을 쳤으나 이후 침체에 빠졌다.
특히 한국시리즈 1차전 6회 무사 1, 2루에서 희생번트를 실수한 뒤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모습이었다.
김영웅은 이날 첫 타석에서도 크게 휘둘렀으나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제대로 정타에 맞추며 이번 포스트시즌 세 번째이자 한국시리즈 첫 번째 홈런을 뽑아냈다.
3회 이성규의 솔로아치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김영웅의 홈런까지 나오면서 6회초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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