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영우, 교육리그서 두 경기 연속 5이닝 무실점 완벽투

롯데 선발 현도훈도 LG 상대 호투

NC 다이노스 투수 신영우. (KBO 제공)

(창원=뉴스1) 문대현 기자 = NC 다이노스 투수 신영우(20)가 교육리그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펼쳤다.

신영우는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 쿠바 야구 대표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13-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16일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노히트 무실점 경기를 했던 신영우는 두 경기에서 10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돋보였다.

경남고 출신의 신영우는 2023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NC에 지명됐다.

2023년 2군에서 훈련에 매진한 신영우는 지난 5월 4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150㎞를 넘나드는 속구는 눈에 띄었지만, 제구 문제도 노출되며 1군에 오래 머무르지는 못했다.

신영우는 2024시즌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16에 그쳤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2군에서 제구를 가다듬었고, 2군 선수들이 주로 나오는 교육리그에서 연일 눈부신 피칭을 하고 있다.

공격에선 한재환과 김한별이 적시타로 기여했다. 특히 김세훈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같은 날 LG전에서 선발 현도훈의 호투 덕에 3-0으로 이겼다.

앞서 장수 휴즈홀쓰(중국)를 상대로도 선발 박준우의 활약으로 7-1로 이겼던 롯데는 이날 영봉승으로 탄탄한 마운드를 과시했다.

현도훈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도규(2이닝)-진승현(2이닝)이 이어 던졌다.

내야수 신윤후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