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베테랑 포수 허도환, 오른손 투수 윤호솔 방출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허도환이 6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4.8.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베테랑 포수 허도환(40)과 작별했다.

LG 구단은 24일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포수 허도환과 투구 윤호솔(30)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데뷔한 허도환은 복수의 팀에서 뛰며 오랫동안 활약했던 백업 포수다.

넥센(키움 전신),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KT 위즈에서 뛰다가 2022년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도 백업 포수로 LG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59경기에 나왔지만, 이전에 비해 출전 기회가 줄었다.

LG는 주전 박동원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김범석, 이주헌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우완 윤호솔은 천안북일고 시절 최대어로 꼽혔으나 프로 무대에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신생팀인 NC 다이노스의 우선 지명으로 2014년 프로 데뷔한 그는 이후 한화 이글스에서 2022년까지 뛰었다.

FA 채은성의 보상선수로 LG에 합류한 윤호솔은 불펜 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해 4경기, 올 시즌에도 7경기 출전에 그쳤다.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LG 윤호솔이 역투하고 있다. 2023.9.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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