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익수 김현준, PS 첫 선발 출전…KIA 1루수는 이우성[KS2]
1차전 KIA 역전승, 2차전 오후 6시30분 시작
- 서장원 기자, 이재상 기자
(광주·서울=뉴스1) 서장원 이재상 기자 = 이틀 만에 서스펜디드로 펼쳐진 한국시리즈 1차전을 역전패한 삼성 라이온즈가 2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일부 변화를 줬다. KIA 타이거즈도 1루수를 서건창에서 이우성으로 교체했다.
KIA와 삼성은 23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을 갖는다.
양 팀은 지난 21일 1차전을 치렀으나 6회 무사 1, 2루에서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순연됐다. 서스펜디드 1차전은 22일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고, 결국 23일 오후 4시부터 재개했다.
0-1로 밀리던 KIA는 7회말에 상대 폭투 2개,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김도영의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올리며 뒤집었다. 8회말에도 한 점을 보태 5-1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2차전을 앞두고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삼성은 일부 변화가 있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현준(우익순)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한국시리즈에 포함됐던 김현준이 9번 우익수로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대신 윤정빈이 라인업에서 빠졌다.
1차전에서 9번 타순에 배치됐던 류지혁은 7번으로 올라갔다.
KIA도 2차전에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1루수가 서건창에서 이우성으로 교체한 것이 눈길을 끈다. 서건창은 1차전 7회 득점권 기회에서 내야 뜬공으로 아웃,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차전 선발 투수는 KIA 양현종, 삼성 황동재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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