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KS 참가 제외한 멤버 24일 첫 소집…고척서 담금질
B조 한국, 11월 대만서 열리는 프리미어12 출전
내달 7일까지 훈련…11월 1~2일 쿠바와 평가전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서울 고척돔에서 담금질에 나선다.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소집 명단은 35명이지만 현재 한국시리즈를 소화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7명)와 삼성 라이온즈(4명) 소속 11명은 KS를 마친 뒤 합류 예정이다.
전날(22일)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낀 LG 트윈스 좌완 손주영도 사실상 프리미어12 출전이 어려워져 24일 첫 소집에는 24명 내외 선수들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호'는 다음달 대만에서 열리는 WSBC 프리미어12 출전한다. 최종 엔트리는 28명이다.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35명 중 28명으로 옥석가리기가 진행된다.
한국은 올해 KBO리그에서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21·KIA),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를 올린 김택연(19·두산), KT 위즈의 '수호신' 박영현(21) 등 어린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내달 7일까지 고척돔에서 훈련한다. 11월 1일과 2일에는 쿠바 대표팀과 고척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류중일호는 11월 8일에 결전지인 대만으로 떠난다.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 팀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한국은 B조에 속해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다음달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풀리그를 통해 A와 B조의 상위 1, 2팀 4개 국가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2015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거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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