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LG 손주영 상대로 솔로아치…8회 삼성 1-0 리드[PO4]
0-0서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벼락같은 홈런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39)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에 홈런을 때려냈다.
강민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 중인 2024 신한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PO 4차전 LG 트윈스와 경기에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민호는 0-0으로 팽팽하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LG의 두 번째 투수 손주영의 초구 147㎞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9m.
강민호는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으나 이전까지 홈런 없이 2안타에 그쳤다. 2루타조차 없었다.
이날도 첫 타석 외야 뜬공, 두 번째 타석 희생 번트로 임팩트가 없었으나, 가장 중요한 순간 한 방을 때려냈다.
강민호의 홈런으로 삼성은 8회초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현재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 있는 삼성이 1승만 더 올리면 2015년 이후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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