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빠진 자리 윤정빈으로 메운다…3번타자 우익수[PO3]

구자욱 무릎 부상으로 결장…타격감 좋은 김헌곤 2번

삼성 라이온즈 윤정빈.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시리즈까지 1승만을 남겨 놓은 삼성 라이온즈가 주축 타자 구자욱이 빠진 자리를 신예 윤정빈으로 메운다.

삼성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잡은 삼성은 이날 승리할 경우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는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윤정빈(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2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구자욱의 자리를 윤정빈이 메운 것이 눈에 띄는 변화다.

윤정빈은 정규시즌 69경기에서 0.286의 타율에 7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선발 출장했는데 4타수 3안타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번엔 구자욱이 빠진 3번 중심 타순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김헌곤 역시 2번 타순을 그대로 지킨다.

당초 박진만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일 때 김헌곤을 기용할 방침이었다.

이날 LG 선발투수는 우완 임찬규지만, 구자욱이 빠지면서 김헌곤도 그대로 라인업을 지키게 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