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LG, 9번에 문성주 복귀…김현수 4번·문보경 6번[PO3]

삼성에 시리즈 0-2 밀린 상황서 3차전…선발 임찬규

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와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먼저 2패를 당한 LG 트윈스가 베테랑 김현수를 앞세워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LG는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SOL 뱅크 KBO리그 PO 3차전 삼성과 홈경기를 치른다.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 혈투를 벌인 끝에 플레이오프에 오른 LG는 앞서 원정 대구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줬다.

1차전에서 4-10으로 졌던, LG는 2차전에서 5-10으로 졌다. 두 경기 모두 투수진이 무너졌고, 타선도 찬스마다 침묵했다.

이제 1경기만 더 지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해야 하는 상황이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2차전에 햄스트링 통증으로 뛰지 못했던 문성주가 김범석 대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세 번째 포스트시즌 100경기 출장에 1경기만 남겨둔 김현수는 예상대로 4번타자로 진기록을 쓰게 됐다.

포스트시즌 들어 타격감이 좋지 않은 문보경은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6번 타순에서 찬스를 노린다.

LG의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eggod6112@news1.kr